설 연휴 이후 2월 수도권 분양 큰 장 열린다 

설 연휴 이후 2월 수도권 분양 큰 장 열린다 

기사승인 2022-02-01 21:58:04
 DL이앤씨,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 석경 조감도
2월 수도권 경기지역 분양시장에서 전국 약 40% 물량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전국의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4만5495가구다. 이 가운데 경기도에서만 1만7193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는 전국 물량의 약 40%를 차지한다.

권역별로는 경기 남부 지역에선 전체의 73.34%인 1만260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북부 지역에서는 26.66% 수준인 4584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남부 지역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재개발, 재건축,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해 공급되며, 북부 지역의 경우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경기지역은 청약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통해 최근 5년간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2017년에는 5만7665가구 모집에 35만5892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6.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2018년 11.27대 1(4만7461가구, 53만4917명 접수) ▲2019년 11.53대 1(4만863가구, 47만1084명 접수) ▲2020년 28.33대 1(5만4960가구, 155만7018명 접수) ▲2021년 26.97대 1(3만6620가구, 98만8175명 접수)을 기록했다. 

지난해 1순위 평균 809.1대 1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를 포함해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한 ‘힐스테이트 초월역’도 1097가구 모집에 총 3만6795건이 접수되며 3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정부에서는 DL이앤씨가 공급한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이 31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2579명이 몰리며 평균 8.2대 1, 최고 13.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교통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인구도 늘고 있어 향후 주택시장도 비교적 좋은 흐름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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