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개막… ‘응원’ 나선 정치권

‘베이징 올림픽’ 개막… ‘응원’ 나선 정치권

선수단 선전‧철저한 방역 기원

기사승인 2022-02-04 21:13:35
2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실시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 공식 훈련에서 김아랑, 최민정 등 선수들이 링크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이러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대표팀의 선전과 안전을 기원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SNS를 통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스포츠를 통한 평화와 화합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을 이겨낸 ‘팀 코리아’는 이미 우리의 자부심”이라며 “여러 어려움을 딛고 대회를 준비해온 우리 대표팀 모두 멋지고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안전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안전하고 건강하게 경기를 치르는 게 최우선이다. 국민과 함께 우리 대표팀을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도 4일 논평을 내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상황 속에서 우리의 도전으로 미래를 열어갈 용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우선 철저한 방역을 당부한 뒤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선수단을 비롯한 참가 선수들의 안전”이라며 “올림픽 정신이 빛나는 선수들의 정정당당한 승부를 보여 달라. 베이징 올림픽이 한반도의 평화, 모두의 인권, 자랑스러운 문화가 인정받는 올림픽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역시 공개적으로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대변인 역시 이날 논평을 통해 “무엇보다 선수단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우리 선수단은 물론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91개국 2900여 명의 선수 모두가 폐막 때까지 건강하고 무사하게 경기를 끝마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4년 전 평창에서 뜨겁게 타올랐던 우리 선수들의 열정, 그리고 그 열정이 이뤄낸 환희와 감동의 순간을 우리 국민들은 생생히 기억한다”며 “지난 4년간 노력해온 선수들의 땀과 눈물이 이번에도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정의당은 하루 전 심상정 후보가 자신의 SNS에 응원의 메시지를 냈다. 

심 후보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담을 내려놓고 도전의 찰나를 즐기기 바란다”며 “우리 국민들께서는 이제 메달 색깔이 아닌 열정의 아름다움 그 자체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응원하는 국민들을 믿고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올림픽 선수단의 용기와 불굴의 의지를 나누며 세계인 모두가 함께 오미크론 유행의 고비를 이겨냈으면 한다”고 기원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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