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4만명 넘었다… 오후 9시까지 4만944명

확진자 4만명 넘었다… 오후 9시까지 4만944명

서울만 1만1500명 확진… 어제보다 9167명 늘어

기사승인 2022-02-08 21:46:32
경기도 고양시 화정역 광장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유행한 이래 처음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4만명을 넘어섰다. 8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4만94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4만94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3만1777명)보다 9167명이나 많다. 

서울에서만 1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대부분 지역에서 역대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시도별로 발생한 확진자를 비교하면 △서울 1만1500명 △경기 9418명 △인천 3623명 △대구 2394명 △경북 1954명 △충남 1772명 △부산 1770명 △광주 1440명 △전북 1292명 △대전 1183명 △전남 1128명 △강원 902명 △충북 891명 △울산 794명 △제주 397명 △세종 288명 △경남 198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9일 발표된 최종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5만명에 근접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방역당국은 이달 말 하루 13~17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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