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은 누구?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은 누구? 

당국, 대상자 기준 정정…60세 이상·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
10일 이후 확진자부터 적용…1일 2회 모니터링

기사승인 2022-02-10 08:47:14
코로나19 재택치료환자 모니터링 상황실에서 재택치료전담팀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함에 따라 보건당국이 오늘(10일)부터 확진자 및 접촉자 관리 역량을 ‘집중관리군’에 투입하는 전략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10일부터 재택치료자는 ‘일반관리군’과 ‘집중관리군’으로 나뉘고, 일반관리군 환자는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받지 않는다. 

집중관리군의 경우 1일 2회 모니터링을 받게 된다.

당초 보건당국은 집중관리군 대상자 기준에 대해 △60세 이상 △‘먹는 치료제를 처방 받은 사람’ 중 지자체가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환자로 안내한 바 있는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이를 변경하기로 했다. 

먹는 치료제를 처방 받지 않았더라도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인 사람이 지자체로부터 집중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받으면 1일 2회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즉, 10일부터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60세 이상 △50대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는 집중관리군 대상자가 된다.

여기서 ‘고위험·기저질환’은 심혈관질환(고혈압 등), 당뇨, 만성 신장질환, 만성 폐쇄성폐질환(천식 포함), 활동성 암, 과체중(체질량지수(BMI) 25kg/m2 초과), 인체면역결핍질환을 말한다. 

‘면역저하자’는 자가면역질환자, HIV 감염자, B-세포 표적치료 또는 고형장기 이식 중인 1년 이내 환자, 스테로이드제재 등 면역억제 투약 환자 등으로 면역기능이 저하된 사람을 뜻한다.

신승헌 기자 s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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