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팀킴’, 연장전서 중국 팀에 5대 6 석패 [올림픽]

여자 컬링 ‘팀킴’, 연장전서 중국 팀에 5대 6 석패 [올림픽]

기사승인 2022-02-13 18:18:39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   연합뉴스

한국 여자 컬링 '팀 킴'이 엑스트라 엔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국에 아쉽게 패했다.

김선영(리드), 김초희(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은정(스킵), 김영미(후보·이상 강릉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13일 중국 베이징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여자 컬링 4차전에서 5대 6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3연승 도전에 실패, 2승2패를 거뒀다.

한국은 1엔드 선공임에도 2점을 가져갔다. 중국의 잇단 실수가 나왔고, 한국은 스킵 김은정의 정확한 샷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며 2점을 스틸했다. 2엔드 역시 중후반까지 유리한 공세를 이어갔으나, 김은정의 마지막 샷이 절묘하게 상대 2점 기회를 막으면서 1점만 내주고 끝냈다. 김영미가 더블 테이크아웃을 선보였지만 중국이 3엔드 후반 득점하며 2대 2 동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후공으로 나선 4엔드 1득점에 그쳤고, 5엔드는 1점을 내줬다. 6엔드는 스틸당할 위기에서 김은정이 정확도 높은 샷으로 버튼 안에 스톤을 넣었다. 하지만 8엔드 역전을 허용했다. 중국 왕루이가 마지막 샷으로 한국 스톤을 쳐내고 버튼을 차지했다. 원래 2번 자리에 있었던 중국 스톤과 함께 2점을 냈다.

역전을 허용한 한국은 9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마치며 4대 5로 뒤진 상태에서 마지막 10엔드를 맞았다. 후공으로 10엔드에 나선 한국은 1점을 얻는데 그치며 동점으로 엑스트라 엔드에 돌입했다. 11엔드에서 한국은 중국에게 한 점을 내주면서 5대 6 한 점 차로 패했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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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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