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5일 (월)
"근로자 쓰러졌다" 알람…건설현장 안전도 AI시대

"근로자 쓰러졌다" 알람…건설현장 안전도 AI시대

기사승인 2022-02-17 17:09:22 업데이트 2022-02-17 17:16:39
사진=안세진 기자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건축 공사장에서 작업자가 쓰러지거나 안전모를 쓰지 않을 경우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찾아내 경고를 울리는 시스템이 서울에서 도입된다.

서울시와 서울디지털재단은 건축공사장의 위험상황을 인공지능(AI)이 실시간 관제하는 '인공지능 기반 건축공사장 위험요소 관제 솔루션'을 중소규모 민간건축공사장 50곳에서 시범 사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AI가 공사 현장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작업자가 쓰러지거나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등 문제를 감지하면 알람을 통해 정해진 안전관리자와 작업자에게 즉각적으로 통보한다.

시는 스마트 안전 기술을 자체 도입할 여력이 없는 중소규모 민간 건축공사장(1만㎡ 미만) 50곳을 시범 대상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자치구를 통해 오는 5월까지 희망 사업지를 모집한 후 6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7월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중대재해처벌법 대비에 열악한 중소형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행정혁신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DDP에 펼쳐진 봄날의 동화…가족·어린이 몰려든 ‘환상의 성’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도심 속 테마파크’로 변신했다. 입구에 배치된 동화 속 장면을 모티브로 한 대형 구조물과 8m 규모 해치 애드벌룬은 ‘환상의 성’을 방불케 한다.지난 2일 방문한 DDP 행사장 곳곳은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부모들의 카메라 셔터 소리로 가득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한 ‘DDP 봄축제’가 1일 본격적인 막을 올리면서, 유모차를 끄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섰다.어울림광장에서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