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국낚시협회와 정책협약… “낚시는 국민 레저”

민주당, 한국낚시협회와 정책협약… “낚시는 국민 레저”

이재명 “낚시 위상 강화와 활성화 필요”
노웅래 “1000만 낚시인, 당당하게 낚시 즐기길”

기사승인 2022-02-27 20:41:3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최기창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낚시 관계자들이 정책협약을 통한 활성화에 팔을 걷었다.

민주당은 26일 한국낚시협회를 비롯한 낚시 관계자들과 행복한 여가활동이자 생활체육으로써 낚시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협약서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원장, 김경협 나를위한대한민국 상임위원장, 이한주 나를위한정책위원회 위원장, 송기도 선대위 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김오영 한국낚시협회 회장 5자 서명으로 체결됐다. 

정책협약서에는 △낚시 관련 법·제도 재검토 및 규제 완화 △낚시로 인한 자연환경 파괴 예방 및 어족자원 보호 방안 마련 △생활체육으로서 낚시 위상 제고 노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재명 후보는 환영사를 통해 “낚시는 국민 레저 활동”이라며 “이번 정책협약식을 계기로 낚시의 위상 강화와 활성화가 앞으로 그리고 제대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환영사를 대독한 노 원장은 “오늘 정책협약식을 계기로 1000만 낚시인들이 당당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한주 위원장은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낚시를 즐겼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선 지금 낚시를 비롯한 다양한 여가활동과 생활스포츠를 국민들이 언제든 또 어디서든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 “자연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도 일각에서 제기되나 낚시인들이야 말로 가장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아끼는데 앞장서는 분들”이라며 지나친 우려를 경계했다. 

김경협 상임위원장도 “일반 시민들의 생활과 국가의 경제·사회적 환경이 안정돼야 낚시 문화도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강조했다. 

송 균형발전위원장은 “최근 낚시 인구가 많아지고 있다. 낚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제일의 생활스포츠”라며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을 새로운 나라로 바꾸어 나갈 대통령이다. 낚시 동호회 분들이 국민의 마음 또한 낚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우종 위원장 역시 “초등학교 때부터 낚시 때문에 가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낚시를 즐겼다. 이러한 변화의 의지와 역량을 갖춘 이재명 후보에게 권한을 달라”고 부탁했다.

김 회장은 “이 후보를 비롯해 오늘 참석한 많은 분들이 낚시를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낚시 동호인이 늘어나는 속도만큼 정책이나 법 등도 그에 맞춰 변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선대위는 정책협약식 이후 나를위한정책위원회 산하에 ‘낚시레저진흥위원회’(위원장 정명화)를 구성해 낚시인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나가기로 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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