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브랜드 최초 순수전기차 ‘MINI 일렉트릭’ 출시

MINI, 브랜드 최초 순수전기차 ‘MINI 일렉트릭’ 출시

기사승인 2022-02-28 17:48:22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 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 ‘MINI 일렉트릭(MINI Electric)’을 28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MINI 일렉트릭은 프리미엄 소형 세그먼트 유일의 순수전기차이자 MINI 브랜드의 전기화 시대를 여는 첫 번째 모델이다. MINI 쿠퍼 S를 기반으로 제작된 MINI 일렉트릭은 3-도어 해치백만의 뚜렷한 정체성을 지닌 디자인과 감각적인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소형 순수전기차만이 선사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감성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MINI 일렉트릭은 고유의 디자인을 유지함과 동시에 순수전기 모델만의 디자인 요소들이 반영된다. 앞면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에 MINI 고유의 육각 형태 라인을 적용해 간결한 매력을 강조하며, 내부에 블랙 하이글로스 하우징이 장착된 원형 LED 헤드라이트를 통해 강력한 분위기를 뽐낸다.

앞뒤 엠블럼과 사이드 미러 캡에는 MINI 브랜드의 순수전기 모델임을 상징하는 옐로우 컬러가 적용되며, 옆면 사이드 스커틀과 유니언잭 디자인이 가미된 리어라이트는 MINI 만의 개성을 한층 부각시킨다. 차체 색상은 문워크 그레이, 화이트 실버, 미드나이트 블랙 등 3가지 컬러로 제공된다.

실내는 간결한 디자인과 편의성이 강조됐다.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되는 8.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터치스크린 기능이 포함되며, 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배터리 표기량과 회생제동으로 구성된 새로운 UI를 통해 시인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MINI 일렉트릭 전용 로고와 전용 기어 노브 및 스타트/스톱 버튼이 장착되고, 일렉트릭 트림에는 MINI 일렉트릭 전용 실내 패널로 마감돼 미래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앰비언트 라이트는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해 실내 디자인 변화를 완성한다.

무엇보다 MINI 최초로 회생제동 강도를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드라이빙의 재미를 강화했다.

보닛 아래에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5kg·m를 발휘하는 최신 동기식 전기모터가 탑재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60km까지 3.9초, 시속 100km까지 7.3초에 가속해 가솔린 MINI 쿠퍼 S에 버금가는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복합 159km이며 급속충전 시 80%까지 약 35분 소요된다.

MINI 일렉트릭은 내연기관 MINI 3-도어와 동일한 적재공간을 보유해 소형 해치백 특유의 활용성을 고스란히 제공한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211리터에서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731리터까지 확대된다.

MINI 일렉트릭은 ‘클래식’과 ‘일렉트릭’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클래식 트림에는 후방 충돌 경고, 앞좌석 열선 시트, 후방 카메라 등의 안전 및 편의사양과 함께 애플 카플레이 무선 연결 기능이 기본 제공된다.

상위 트림인 일렉트릭에는 정면 충돌 경고 기능, 보행자 접근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 그리고 주차 보조 어시스턴트 등 고급 편의 사양이 추가로 적용된다. 


MINI 일렉트릭의 가격은 클래식 트림이 4560만원, 일렉트릭 트림이 4990만원이며, 국고 및 지방자치체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지역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4000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예시로 서울특별시 거주자가 클래식 트림을 구입할 경우 국고 보조금 572만원과 서울특별시 지자체 보조금 163만원을 지원받아 최종적으로 3825만원에 구입할 수 있고, 전라북도 전주 거주자가 클래식 트림을 구입할 경우 국고 보조금 572만원과 전라북도 전주시 지자체 보조금 654만원을 지원받아 최종적으로 3334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한편, MINI 일렉트릭은 지난 1월 11일부터 사전예약 신청을 받기 시작한 후 현재까지 2022년 예상 물량의 90%가량인 약 700대가 이미 예약이 완료됐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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