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인수위 조직 구상 완료… 위원장 선임은 이번 주말까지

윤석열, 인수위 조직 구상 완료… 위원장 선임은 이번 주말까지

7개 분과로 구성… 3개 특위 설치도
장제원 “위원장‧부위원장 인선을 이번 주말까지”

기사승인 2022-03-11 15:45:05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사진=곽경근 대기자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조직과 관련한 밑그림을 발표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인수위 구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조직 구상을 전했다. 

이들이 밝힌 인수위는 7개 분과로 구성된다. 여기엔 △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경제1(경제정책·거시경제·금융) △경제2(산업·일자리)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등이 거론됐다.

특위도 구성한다. 구체적으로는 △국민통합특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TF △청와대개혁 TF 등으로 확인됐다. 이중 국민통합특위는 당선인 직속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윤 당선인 측은 이번 주말 중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핵심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수위와 당선인 사무실로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감독원 연수원과 금융연수원 등으로 확정됐다.

또한 윤 당선인 측은 이날 인수위 행정실장에 서일준 후보비서실장을 대변인으로는 김은혜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장 비서실장은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과 관련해 국민들이 너무 궁금해한다”며 “인수위가 빨리 안정적으로 출범해야 새로운 내각이나 대통령실 구성도 할 수 있다. 위원장과 부위원장 인선을 주말까지 마무리짓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후 위원장과 의논해 순차적으로 (인수위원을) 발표하게 될 것이다. 위원들에 대한 검증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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