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신설한 전문관에는 북유럽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프리츠한센’을 비롯해 이탈리아 명품 조명으로 불리는 ‘아르떼미데’, 스위스 고급 가구 ‘비트라’, 노르웨이 인체 공학 의자로 유명한 ‘바리에르’ 등 총 20개 브랜드의 2000여개 상품이 전시됐다.
프리미엄 리빙 전문관은 각 카테고리별로 흩어져 노출되고 있는 상품을 한 곳에 모아 빠르게 살펴볼 수 있게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비싸도 예쁘면 사는’ 집꾸족(집 꾸미기에 투자하는 사람들)들이 관련 상품을 더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는 최근 국내 리빙 시장의 고급화 추세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실제로 SSG닷컴에서 지난해 주요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매출은 직전년도(2020년)에 비해 14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SSG닷컴은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리빙 시장을 공략해 왔다. 프랑스 명품 식기 브랜드 ‘베르나르도’ 입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에는 국내 온라인 몰 최초로 프리츠한센의 인테리어 소품 30종을 입점시킨 이후 고급 가구 수요가 꾸준히 늘자 상품을 추가해 공식스토어를 연 바 있다.
조윤경 SSG닷컴 리빙MD팀장은 “프리미엄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전문관을 열었다”면서 “봄 맞이 집 단장,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 등을 겨냥해 특별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