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지방 분양물량 3.7만가구 '쏟아진다'

2분기 지방 분양물량 3.7만가구 '쏟아진다'

기사승인 2022-03-23 09:33:53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안세진 기자

올해 4~6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분양시장에서 약 3만7000여가구가 일반 공급될 예정이다.
 
23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부동산R114의 분양계획물량을 조사한 결과 4월부터 6월까지의 수도권 제외 지방 아파트 분양 계획 물량은 4만8545가구(민간 아파트 기준, 임대 아파트 제외)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 계획물량은 3만7002가구다. 이는 1분기 일반 분양물량인 3만6550가구보다 약 450여가구 많다.
 
전국 분양 물량 중 지방 물량의 비중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분기 전국 대비 지방 일반분양 물량 비중은 41.1%로 수도권에 집중된 반면 2분기는 61.2%를 기록하며 분양 물량이 지방 분양 시장에 골고루 포진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5대 광역시에서의 분양물량이 전체 43.6%에 달하는 1만6134가구가 분양된다. 5대 광역시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경북이 5791가구로 가장 많았다. 충남은 4201가구로 그 뒤를 이었으며 △충북 3271가구 △강원 2460가구 △전남 2049가구 △전북 1619가구 △경남 1045가구 △제주 432가구 등이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윤석열 당선자의 후보 당시 공약으로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를 내세웠던 내용이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 따른 집값 상승으로 예견되고 있어 신규 부동산에 대한 청약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이러한 기대감 역시 지방분양시장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경제만랩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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