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만 가구 쏟아진다…수도권 '최다'

4월, 2.6만 가구 쏟아진다…수도권 '최다'

기사승인 2022-04-04 09:30:27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안세진 기자

대선 등의 이슈로 분양일정을 연기한 단지들이 4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국에서 2만6000가구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지방에서 많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 3월 초에 조사(3월3일)한 3월 분양예정단지는 59개 단지, 총 3만4559가구, 일반분양 2만8566가구였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40개 단지, 총 1만9616세대(공급실적률 57%), 일반분양 1만5843세대(공급실적률 55%)로 예정 물량 대비 약 57% 수준이다.

4월엔 44개 단지, 총 2만6452가구 중 2만3446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가구수는 100가구(0.37% 증가), 일반분양은 19가구(0.08% 증가)가 더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9051가구가 분양된다. 경기도가 6755가구로 가장 많다. 서울에선 3개 단지 952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방에서는 1만7401가구의 분양이 추진 중이며 최다물량은 경북(3602가구)이다. 이어 대전(2934가구), 경남(2635가구) 등을 중심으로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직방 관계자는 "4월 전국 공급물량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역별로는 차이가 있다"면서 "수도권은 서울시, 지방은 전북에서 전년 동기 대비 공급물량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인천시 공급예정물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해 수도권은 전년 동월보다 적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며 "반면 지방에선 전북, 대전 등에서 지난해보다 분양예정 물량이 증가하며 4월은 수도권보다 지방 분양이 더 활성화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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