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한국, 월드컵서 조 2위로 16강 통과”

ESPN “한국, 월드컵서 조 2위로 16강 통과”

ESPN, 포르투갈에 다득점서 밀린 조 2위 예상
매체는 16강에서는 G조 1위 브라질 만나 탈락한다 예상

기사승인 2022-04-06 13:53:34
대한축구협회(KFA)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이 한국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ESPN은 6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전 경기 승부에 대한 예측을 내놨다. 모든 조 전 경기에 대한 승패 예측과 함께 16강, 8강, 4강, 결승전까지의 예상 결과를 점쳤다.

매체는 한국이 2승1무의 성적으로 조별예선을 포르투갈(2승1무)에 이어 2위로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했다.

먼저 우루과이와 1차전은 한국의 1대 0 승리를 예상했다. 매체는 “예선에서 득점 만큼 많은 실점을 했고, 여전히 35세 스트라이커 두 명(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바카니)에 의존하는 팀을 기대하지 않는다”라며 “손흥민의 전성기에 열리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 거기에 더 관심이 간다”고 이유를 밝혔다.

가나와 2차전 역시 한국의 1대 0 승리를 전망했다. ESPN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를 제외하면, 참가국 중 가나의 FIFA 랭킹이 가장 낮다”고 한국의 우세를 점쳤다. 조추첨식 기준 가나의 순위는 61위이고 한국은 29위다. 

포트투갈과 3차전은 0대 0 무승부로 예측됐다. ESPN은 “포르투갈의 목표는 조 1위다. 한국은 토너먼트 진출이다. 두 팀 모두 예선을 통과한 상태니까 늦잠을 자도 된다”고 평가했다.

매체의 분석은 한국과 포르투갈이 2승 1무로 승점을 동률을 이루지만, 포르투갈이 다득점에 앞서 조 1위를, 한국이 조 2위로 16강에 오른다고 내다봤다.

ESPN은 한국이 16강에서 G조 1위 브라질을 만나 0대 2로 패배한다고 예측했다. 매체는 “브라질은 명실상부한 최고의 팀”이라면서 “한국에 손흥민이 있다면 브라질에는 네이마르, 티아고 실바, 알리송 베커, 파비뉴, 마르키뇨스, 비니시우스 주니어, 프레드 등 많은 스타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가 예상한 우승팀은 브라질이었다. 4강에서 프랑스를 꺾은 브라질은 잉글랜드에 승부차기 승리를 예상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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