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규제 당국, LG엔솔 전기차 배터리 조사 착수

美 규제 당국, LG엔솔 전기차 배터리 조사 착수

LG엔솔 "일반적인 절차...추가 이슈 없을 것"

기사승인 2022-04-06 14:49:32
전기차 충전 모습  쿠키뉴스 DB

미국 자동차 안전 규제 당국(미국도로교통안전국)이 전기차 화재 위험과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탑재 차량 약 14만대를 조사한다. LG에너지 솔루션은 '일반적인 절차'라며 확대 해석을 차단하고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도로교통안전국은 5일(현지시간) 전기차 화재 위험과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이 제조한 전기차 배터리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대상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 13만8324대다.

이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은 6일 입장을 내고 "이번 조사는 자동차 업체가 리콜을 실시할 경우 후속 조치로 해당 부품업체에 대해 다른 자동차 업체에도 동일하거나 유사한 부품이 공급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일반적인 절차"라며 "이번 조사 역시 이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엠(GM)볼트, 현대차 코나·아이오닉 등 기존 주요 리콜에 대해서는 미국도로교통안전국 공식 절차가 이미 완료했다"면서 "차량 고객사와 합의도 마무리된 사안으로 추가적 이슈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FCA 퍼시피카 PHEV(1.7만대)는 현재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고, 폭스바겐 ID4(351대)의 경우 배터리 모듈에 부착되는 연성회로기판의 단순 납땜 불량에 따른 리콜로 이미 기판 공급업체 공정이 개선된 사안"이라며 "벤츠의 경우 용접불량에 따른 리콜로 차량 대수는 1대다. ​당사는 이번 후속 조사에 대해 성실하게 협조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