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과거 휴일이나 기념일을 도발에 이용해 왔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이달 6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태양절 110주년을 계기로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질문에 “너무 많은 추측을 하고 싶지 않지만, 그것이 또 다른 미사일 발사가 될 수도 있고 핵실험이 될 수도 있다”고 답한 바 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김 대표 및 정 박 부대표의 이달 18~22일 한국 방문을 확인하며 “방문 기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포함해 한반도 상황에 대해 한국측과 논의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방문은 한국과 정례적인 협의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