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복지장관 후보, 자녀 의혹 정면대응

정호영 복지장관 후보, 자녀 의혹 정면대응

딸·아들 의대 편입학 논란에 “교육부 조사 요청” 
아들 병역문제에는 “재검사·진단받을 것”

기사승인 2022-04-17 14:22:59
자녀 의혹 해명하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7일(일) 오후2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자는 그동안 제기된 수많은 의혹들이 사실에 근거하고 있지 않고, 두 자녀의 의대 편입이나 아들의 병역 판정에 있어서는 후보자 본인의 지위를 이용한 어떠한 부당한 행위도 없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단언컨대 자녀들의 문제에 있어서 저의 지위를 이용한, 어떠한 부당한 행위도 없었으며, 가능하지도 않았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자는 자녀의 편입학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대한 교육부의 철저한 조사가 최대한 신속히 이뤄지기를 요청했다. 병역 판정에 대해서는 국회가 지정한 의료기관에서 아들의 척추질환에 대한 검사와 진단도 받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 진료처장(부원장)과 병원장으로 재직하던 2017~2018년에 자신의 딸과 아들이 경북대의대에 편입해 불공정 의혹이 일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아들의 병역 문제, 본인의 외유성 출장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다.

신승헌 기자 s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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