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호텔직업전문학교(이하 국호전)는 수제맥주 및 막걸리 주조 관련 전공인 ‘크래프트비어’ 과정을 신규 개설해 2022학년도 편입생과 202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국호전의 ‘크래프트비어’과정은 국내 유일한 수제맥주·막걸리 주조 전공으로, 음료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수제맥주와 막걸리를 직접 양조하는 전문 능력을 기르며 실습 중심 커리큘럼과 관련 업체, 지자체와의 현장 연계를 통해 성공적인 스타트업과 외식·창업시스템을 주도해 나갈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국내 크래프트비어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으로 매출액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2.5배가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수제맥주협회에 따르면 향후 국내 크래프트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2024년에는 3000억 원의 시장 규모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호전 박선희 부학장은 “최근 수제맥주와 전통주 시장이 폭발적으로 급성장하며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소규모 브루어리에서 주조한 특색있고 다양한 수제맥주들이 개성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소비 취향을 사로잡으며 해당 업계의 성장이 양적·질적으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커피, 칵테일 등 음료 관련 국내외 각종 대회를 석권하며 호텔·식음료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 온 국호전은 이번 신규 전공 개설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저변 및 경쟁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호전은 크래프트비어 과정 포함 총 6개 전공(호텔관광경영, 와인바리스타, 칵테일플레어, 푸드유튜브크리에이터, 호텔외식조리경영)으로 2022학년도 편입생과 2023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모집은 수능 및 내신 점수 반영 없이 100% 면접 전형으로 진행되며, 기간 내 등록하는 학생에게는 소정의 특별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