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산자부 ‘2호 기술혁신 펀드’ 투자금 결성 外 하나은행 [쿡경제]

IBK기업은행·산자부 ‘2호 기술혁신 펀드’ 투자금 결성 外 하나은행 [쿡경제]

기사승인 2022-04-20 14:26:26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산자부 ‘2호 기술혁신 펀드’ 투자금 결성

IBK기업은행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비바체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와 ‘2호 기술혁신펀드 투자금 결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술혁신펀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해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에 중점 투자를 할 목적으로 ‘20년부터 3년간 총 5000억원을 조성하고 있는 펀드로 금번 2호 자금 결성이 완료돼 본격적인 혁신기업 투자 활동에 돌입한다.

지난해 1763억원을 조성한 1호 펀드에 이어 2호 펀드가 총 3400억원 규모로 최종 결성돼 당초 목표인 5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정부의 출자나 수익성이 확대될 경우 펀드 규모는 더 확대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1,2호 펀드에 각각 600억원을 출자하는 등 3년간 총 1800억원을 투자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기업은행은 연간 5조5000억원에 달하는 산업부 R&D예산을 은행에 집중 예치하는 ‘R&D 전담은행 제도‘에 1순위로 선정된 바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기업은행이 기술혁신 펀드를 통해 모험자본 전문은행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국가경쟁력을 주도할 혁신기업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성영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사진 오른쪽)과 이충엽 업라이즈 대표(왼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업라이즈,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디지털금융 협업

하나은행은 19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디지털자산 투자 서비스 기업 업라이즈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라이즈는 2018년에 설립되어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디지털자산 투자 서비스 ‘헤이비트’를 운영중으로, 현재까지 총 460억원 상당 누적 투자를 유치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업무 협약식에서 하나은행과 업라이즈는 최근 다양한 디지털자산 출현과 디지털금융 시대의 자산관리 트렌드에 대해 공감하고, 디지털자산 시장의 제도권 진입을 대비한 금융 비즈니스 모델 발굴은 물론 보다 안전한 재테크 문화 확산을 위해 협업하기로 뜻을 모았다.

성영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자산관리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디지털자산 투자 서비스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업라이즈와 업무 협약이 향후 하나은행의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 참석한 이충엽 업라이즈 대표는 “디지털자산 관련 제도가 빠르게 정비되고 있는 가운데 전통 투자자산을 넘어 디지털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며, “하나은행과 협업을 통해 디지털자산 투자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디지털금융 대중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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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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