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동 집행위원장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좋은 성과 기대”

이준동 집행위원장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좋은 성과 기대”

기사승인 2022-04-28 17:21:55
28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애프터 양'(감독 코고나다)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박효상 기자

이준동 집행위원장이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관객수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 집행위원장은 28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진행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애프터 양’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어떻게든 축제성을 회복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는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가장 먼저 개최된 영화제다. 온라인 상영과 골목 상영, 온라인 GV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한에서 다양한 상영 방식을 기획했다. 이 집행위원장은 “여러 방법을 동원했지만 페스티벌이 갖는 축제성을 온전히 살리긴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올해도 오미크론이 확산되며 영화제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영화제 측은 전주돔에 입장하는 관객수 문제로 2주 전까지 행정안전부와 줄다리기했다. 최근 거리두기 지침이 해제되며 티켓팅을 두 번에 나눠 하는 일도 있었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전체 좌석 50%만 채워도 성공으로 판단한다”며 “지금은 그보다 좋은 성과가 나올 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28일 개막을 시작으로 5월7일까지 열흘간 전주시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애플TV+ ‘파친코’를 연출한 코고나다 감독의 개막작 ‘애프터 양’을 비롯해 56개국에서 온 217편이 상영된다.

전주=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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