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9일 (월)
현대건설, 1조원규모 과천주공 8·9단지 수주

현대건설, 1조원규모 과천주공 8·9단지 수주

올해 도시정비 수주액 3조 돌파

기사승인 2022-05-02 09:39:25
과천 주공8·9단지 재건축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

현대건설이 1조원 규모의 초대형 재건축사업인 과천주공8·9단지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과천주공8·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자사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과천 3기 재건축의 마지막 퍼즐로 불리는 과천주공8·9단지는 과천시 별양로 180(부림동 41 번지) 일원 13만7996㎡에 들어선 212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조합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25개 동, 공동주택 283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갖춘 과천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과천주공8·9단지 재건축에 과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한다. 단지명은 ‘디에이치 르블리스(THE H LEBLISS)’를 조합에 제안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과천주공8·9단지는 과천 도심 재건축 처음이자 마지막 디에이치 랜드마크 사업지로서 과천을 대표하는 주거 단지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해외설계사와 협업을 통해 설계를 준비하는 등 현대건설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3조1925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3조 클럽에 가입했다. 대전 최대 재개발사업인 장대B구역과 국내 리모델링 사상 최대 규모인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에 이어 과천주공8·9단지 재건축 등을 수주했다. 다음 달 선정을 앞두고 있는 광주 광천동 재개발 시공사까지 맡으면 올해 누적 수주액은 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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