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2’ 어린이날 최다 관객 기록

‘닥터 스트레인지2’ 어린이날 최다 관객 기록

기사승인 2022-05-06 09:49:34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스틸.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4일 개봉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이하 닥터 스트레인지2)가 어린이날 하루에만 100만명 넘는 관객을 불러 모았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2’는 전날 전국에서 관객 106만1679명을 동원했다. 이는 역대 어린이날 최고 흥행 기록이라고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설명했다. 종전 기록은 2016년 개봉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가 세운 88만6759명이었다.

‘닥터 스트레인지2’는 개봉 전 예매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봉 첫날에는 71만5000여명을 끌어 모았다. 개봉 이틀 동안 누적 관객수는 177만8248명이다. 이런 기세라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이 가진 코로나19 최다 관객 기록(755만명)도 넘어설 수 있을 거로 보인다.

다만 스크린 독과점 우려도 나올 만하다. 5일 기준 전국에서 ‘닥터 스트레인지2’를 상영하는 스크린 수는 2600개를 넘는다. 전국 전체 스크린 수 3254개(지난해 말 기준)의 80% 이상을 점유한 셈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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