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한동훈 딸 입시비리 의혹 비판…"성역인가"

조국, 한동훈 딸 입시비리 의혹 비판…"성역인가"

기사승인 2022-05-09 10:06:36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박효상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녀 입시비리 의혹에 대해 언급하면서 ‘선택적 수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난 6일부터 자신의 SNS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조 전 장관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대검 반부패 부장 지휘에 따라 내 딸의 체험·인턴활동을 확인한다는 이유로 내 딸의 고교 시절 일기장, 신용카드 내역,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등을 압수수색 하던 중 또는 그 후 이런 일이 진행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 후보자 자녀의 논문 대필 의혹을 다룬 기사를 갈무리해 공유했다.

조 전 장관은 “이 논문 실적은 자녀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나 그에 준하는 문서에 기록되어 있을 것”이라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압수수색은 왜 이뤄지지 않고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또 “일부 언론은 왜 이런 선택적 수사를 비판하지 않는가”라며 “일부 언론에게 한동훈 후보자의 자녀는 성역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지난 6일부터 페이스북에 한 후보자 자녀의 입시비리 의혹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이 한 후보자 의혹에 대해서는 해명을 싣는 데 급급하다”고 전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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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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