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폭행 논란’ 한규식 코치, 100경기 출전 정지

‘음주 폭행 논란’ 한규식 코치, 100경기 출전 정지

기사승인 2022-05-17 14:26:00
한규식 전 NC 다이노스 코치.   NC 다이노스 공식 홈페이지

술을 마신 뒤 같은 팀 코치를 폭행한 한규식 전 NC 다이노스 수비 코치가 중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한 코치에 대해 심의한 결과 10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KBO는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근거해 한 코치의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한 코치는 지난 3일 대구 동성로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같은 팀 용덕한 배터리 코치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NC는 해당 사실을 확인한 직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보고했고, 한 코치와 계약을 해지했다. KBO는 NC의 계약 해지 요청을 승인하는 동시에 징계를 내리면서 “한 코치가 KBO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고 복귀할 경우 해당 징계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재의 대상이 된 행위 외에 제재 당시 파악되지 않은 행위 사실이 발견되면 제재를 추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NC 구단은 한 코치의 폭행에 연루된 용 코치를 사건 직후 업무에서 배제한 상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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