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대손보전기금부 제도개선…농업인 지원확대 外 신한은행 [쿡경제]

NH농협은행 대손보전기금부 제도개선…농업인 지원확대 外 신한은행 [쿡경제]

기사승인 2022-05-18 10:39:27
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은행은 농업인 지원확대를 위한 농림축산정책자금 대출업무규정을 지난 10일 개정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호치민에서 신한베트남은행 리테일 사업부문의 디지털 성장 전략 추진을 위한 ‘Future Bank Group’ 출범 선포식을 가졌다. 

권준학 농협은행장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대손보전기금부 제도개선…농업인 지원확대


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은행은 농업인 지원확대를 위한 농림축산정책자금 대출업무규정을 지난 10일 개정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정책자금 대출업무규정은 농림축산식품부 훈령으로 농업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정책자금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이번 개정으로 후계농업인의 무보증신용대출 한도가 최대 3000만원까지 확대된다. 이어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 담보대출의 대손보전대상에 농업경영회생자금이 추가되어 경영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영농활동에 재기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NH농협은행 대손보전기금부는 제도개선사항을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미래의 농업발전을 이끌어 나갈 유망한 예비농업인의 육성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지원을 확대 할 예정이다.

한편, 대손보전기금부는 신용력과 담보력이 부족한 농림어업인의 정책금융지원을 위해 1995년 정부와 농협·수협·산림조합 공동으로 설립한 대손보전기금을 운영하는 부서다. 대출이 부실화될 경우 손실을 보전해줌으로써 금융기관이 농림어업인에게 적극적으로 대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이번 제도개선은 미래의 농업을 짊어질 후계농업인들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하여 이루어진 성과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재정위기 농가에 경영회생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를 살려 농협의 사회적책임(ESG)을 적극 실천하고 농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지속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호치민에서 신한베트남은행 리테일 사업부문의 디지털 성장 전략 추진을 위한 ‘Future Bank Group’ 출범 선포식을 가졌다.   사진=신한은행

신한베트남은행, 디지털 사업 전담 추진 조직 출범 선포식 개최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호치민에서 신한베트남은행 리테일 사업부문의 디지털 성장 전략 추진을 위한 ‘Future Bank Group’ 출범 선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더불어 신한금융그룹과 베트남 이커머스 기업 ‘TIKI’와 업무 협약 체결식도 개최했다.

이 날 선포식에는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을 포함한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들과 신한베트남은행 임직원 및 현지 디지털 기업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베트남 디지털 사업을 총괄할 ‘Future Bank Group’의 출범을 알렸다.

‘Future Bank Group’은 ‘Bank In Bank(이하 B.I.B)’ 형태의 독립 조직으로 설립돼 독자적인 권한을 부여 받았으며 디지털전략본부, B.I.B사업단, ICT본부 등으로 구성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금융에 신속하게 대응, 내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를 통해 기존 43개의 오프라인 영업점 채널과 더불어 디지털을 활용한 리테일 사업 부문 강화로 베트남 현지에서 디지털 뱅크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은 격려사에서 “금융산업이 거센 변화의 물결에 직면해 있는 현재, 금번 ‘B.I.B’ 출범 선포식은 디지털 변화와 혁신의 불가피성을 공감하고 디지털 사업 추진을 위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이 날 베트남 이커머스 선도기업인 ‘TIKI’와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TIKI’는 베트남내 2천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이커머스 기업으로 최근 신한금융그룹은 ‘TIKI’ 지분 1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신한금융그룹의 금융 전문성과 ‘TIKI’가 보유한 폭 넓은 현지 고객층 및 데이터를 기반으로 베트남에서 새로운 금융복합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신한베트남은행은 배달의 민족, 마켓 사이공 등의 현지 진출 한국계 플랫폼과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휴 마케팅 및 현지인 특화상품 출시 등의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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