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이 한국영화로 돌아왔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는 개봉 첫날 46만758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하루 전까지 500만 관객을 모으며 1위를 지키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감독 샘 레이미)를 2위로 밀어냈다.
한국영화가 개봉 첫날 이렇게 많은 관객을 동원한 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확산된 이후 처음이다. 2019년 12월18일 개봉한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 김병서)의 개봉 첫날 관객수(45만171명)보다 높다. 2017년 10월 개봉한 ‘범죄도시’(감독 강윤성) 1편이 개봉 첫날 기록한 관객수(16만4399명)보다 2배 이상 높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18일 개봉했다. 15세 이상 관람가.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