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용평가는 다올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수한 수익성과 자산건전성 등으로 신용등급이 상향됐다. NICE신용평가는 “위탁매매와 IB(투자은행), 주식운용 및 파생상품 관련 자기매매부문 등 전반적인 사업부문의 실적이 개선됐다”면서 “건전성분류대상 자산 중 고정이하 비중은 3월말 기준 0.5%의 낮은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을 통해 기존 누적 미지급 배당금 부담이 해소됐다. 다올저축은행 지분 취득에 따른 자금소요에도 불구하고 이익누적을 통해 자기자본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다올투자증권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761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인 영업이익 675억원을 달성했다.
신용등급 상향에 따라 자금 조달비용이 줄고 IB 등의 영업활동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증권업종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얻은 성과로 그 의미가 크다”면서 “수익구조의 안정성 및 자본적정성, 우발부채 규모 관리 등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회사의 신용도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