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부총질’이라는 용어는 폐기돼야 한다”고 말했다.
20일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군사용어로 어감도 좋지 않고, 당의 다양성, 당의 잠재력을 억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궁극적으로 우리 당을 ‘재생산이 안 되는 당’, ‘미래가 없는 당’으로 만들 수 있다”며 “물론 지금은 선거기간이니 그에 맞는 특수성이 있지만, 그러나 추후에 이 문제는 반드시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다원주의, 당내는 민주주의가 민주당의 강령”이라며 “다양성이 민주당의 미래”라고 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을 지지하는 2030 여성들 모임인 ‘개딸들’은 이날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내부총질’을 하고 있다며 민주당사 앞에서 박 위원장의 사퇴 촉구 집회를 연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