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 코로나로 지친 청년세대 정신건강 돌본다

AIA생명, 코로나로 지친 청년세대 정신건강 돌본다

기사승인 2022-05-25 16:51:34
AIA생명이 5월 한달 간 ‘소셜엔터프라인즈네트워크(SEN) 학생연합’과 손잡고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펼친 대학교 축제 현장   사진=AIA생명 제공
AIA생명은 코로나19 이후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세대의 정신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청년정신건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AIA생명은 ‘정신건강 문제는 부끄럽고 숨겨야 할 것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청년세대에 전달하고자 한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AIA생명은 이달 28일 본사에서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AIA생명 관계자는 “여러 도전 끝에 진로를 결정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인생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젊은 세대가 갖고 있는 마음의 짐과 고민을 나누는 것이 이번 토크 콘서트의 취지”라고 강조했다.

'소셜엔터프라인즈네트워크(SEN) 학생연합'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학생연합 소속 학생들은 강연을 듣고 싶은 연사를 직접 초청하고 행사 전반을 주체적으로 기획·운영한다.

토크콘서트에서 이인석 이랜드월드 경영고문과 김자혜 카본코리아 대표는 연사로 참여해 인생 선배로서 학생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진로 상담을 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난화 그리기' 캠페인도 진행된다.

또한 올해 말에는 메타버스를 통한 정서지원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AIA생명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메타버스 소셜 플랫폼 업체인 더크로싱랩, 더크로싱파빌리온 및 한국예술문화연구소과 협업한다. 

AIA생명은 아트테라피 프로그램이 메타버스 세계에서도 연계될 수 있도록 청년들이 자신을 투영한 '디지털 나(Digital me)' 또는 '아바타' 디자인을 설계하고, 3D 미디어 아트 스페이스를 통해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미디어 아트 테라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AIA생명은 그동안 청년세대와 소통을 위해 꾸준한 캠페인을 추진해 왔다. AIA생명은 지난 2월 파트너십을 맺은 '소셜엔터프라인즈네트워크(SEN) 학생연합'과 손잡고 5월 대학 축제기간에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청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캠페인 모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온오프라인 캠페인은 5월 축제기간 중 성균관대학교(11일)을 시작으로 성신여자대학교(20일), 경희대학교(24일), 중앙대학교(25일), 이후에도 한양대, 서강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SEN 학생 연합 소속 학교에서도 현장 부스 운영과 온라인 캠페인 홍보가 병행될 예정이다. 

AIA생명 관계자는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정신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청년정신건강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AIA생명은 ‘정신건강 문제는 부끄럽고 숨겨야 할 것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청년들에게 전하고 위로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 2월 발간한 '코로나19 발생 전후 삶의 만족도와 사회통합 인식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2년간 2030 세대에서 '코로나 블루'가 높았다. 

20~30대의 경우, 0점(전혀 행복하지 않았다)~10점(매우 행복했다)으로 측정한 '행복도' 조사는 2019년 6.84점에서 2021년 6.55점으로 하락했다. '삶의 만족도'(10점·매우 만족한다) 점수도 같은 기간 6.34에서 6.06으로 낮아졌다. 

반면 '우울감'(10점·매우 우울했다)을 느끼는 정도는 2년 만에 2.44에서 2.67로 커졌다. 이는 학업·취직·결혼·출산 등을 경험하는 시기에 팬데믹을 겪으며 불안, 공포, 혼동, 분열, 갈등 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