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선발 투수 겸 3번 타자로 출격하면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첫 선발과 투타 맞대결이 성사됐다.
27일 오전 10시38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에인절스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양 팀 양 팀 선발투수는 예고대로 토론토에서는 류현진이 LA 에인절스에서는 오타니가 나섰다. 여기에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3번 타순에도 자리했다. 류현진과 오타니의 선발 맞대결, 투타 맞대결 모두 최초다.
토론토는 타선에서는 조지 스프링어(중견수), 산티아고 에스피날(2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지명타자), 보 비셋(유격수), 맷 채프먼(3루수), 라미엘 타피아(우익수), 대니 잰슨(포수)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 캐번 비지오(1루수)가 선발 출전한다.
LA 에인절스는 루이스 렌히포(2루수), 마이크 트라웃(중견수)가 오타니, 앤서니 렌돈(3루수), 맷 더피(1루수), 맥스 스터시(포수), 후안 라가레스(우익수), 브랜던 마시(좌익수), 앤드루 베라스케스(유격수)가 맞선다.
올 시즌 4경기에 출전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2승에 도전한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21일 신시내티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7경기에 나와 3승 2패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 중이다. 타자로는 44경기에서 타율 0.251, 9홈런, 28타점을 올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