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의 부설기관인 울진비행훈련원이 티웨이항공과 ‘조종자원 선발 및 양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우수 조종인턴 선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조종인턴 선발 및 양성을 통해 상호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이뤄졌으며, 향후 사업용조종사 자격증을 소지한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의 수료예정자와 수료자를 비롯해 군필자 및 면제자인 항공조종과정 학생들은 훈련원 내부 추천을 통해 티웨이항공 채용선발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은 2014년 국토교통부 지정 조종전문교육기관으로 출범해 ‘최우선 가치는 안전’이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항공사가 요구하는 우수 조종 인재 양성을 비롯해 최적의 안전비행 시스템을 구축해왔으며 이를 입증하듯 무사고 비행 12만 시간을 기록한 바 있다고 전했다.
최근 티웨이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처음으로 중장거리용 대형 항공기 3대 추가를 도입해 A330-300 3대와 B737-800 27대, 총 30대로 기단 규모를 확대했다.
또 이달 말부터는 A330 기종의 첫 국제선 취항을 앞두고 있으며 화물 운송 사업까지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원 관계자는 “최근 대형 항공기 도입과 국제선 회복 등 새로운 기회 국면에 진입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티웨이항공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훈련원의 취업 전망 역시 더 밝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에서는 내달 4일 열릴 조종사 양성 교육설명회 신청을 받고 있다.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되는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신청방법은 훈련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