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 강원 원주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원강수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결과에 따르면 원강수 후보는 2일 오전 4시께 53.84%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원주시장 선거에서 4만6969표(득표율 53.18%)를 얻어 2위 더불어민주당 구자열 후보를 5619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원강수 당선자는 "36만의 원주시를 대표하는 민선 8기 원주시장에 뽑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여러분께서 저를 시장으로 선택해주신 것은 앞으로 4년 동안 오로지 시민만 보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로 뛰라는 책임을 맡겨주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원주시민들의 행복 시계를 돌리겠다. 교육과 복지, 체육과 시민 안전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행복한 변화를 앞당기는 작업에 착수하겠다"면서 "특히 경제를 살리는데 주력하겠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제가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공약을 철저히 성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원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유치 ▲재래시장 내 국·공립 어린이집⋅아이돌봄센터 설치 ▲대규모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 조성 ▲태권도 전용 경기장 건립 ▲원강수 교육정책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 당선자 프로필
1970년 3월 7일 출생
▲학력
-강원대학교 법과대학 공법학과 졸업
▲주요 경력
-전 제9대 강원도의회의원
-현 원주시민공감연대 대표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