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사 설립 이후 최초로 추진한 국제신용등급 평가에서 국가 수준의 신용등급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HUG는 지난 4월부터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를 통해 국제신용평가를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AA-(안정적)’등급을 부여받았다. 피치가 부여한 ‘AA-’등급은 우리나라 정부와 같은 수준의 신용등급이다.
피치는 신용등급 평가의견에서 “HUG는 주택보증업무와 정책사업 수행, 주택도시기금 효율적 운용․관리를 위하여 설립된 기관으로, 다양한 주택정책 지원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며 “주택정책을 전반적으로 지원하는 HUG의 정책적 지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정부 수준의 신용등급을 부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HUG 권형택 사장은 “HUG의 정책적 역할과 견실한 재무구조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HUG는 앞으로도 원활한 보증공급과 임대리츠 활성화 등을 통하여 주택공급 확대·민간임대 공급 촉진 등 정책지원 역할을 강화하고, 리스크관리 강화 등을 통하여 우수한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khj011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