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3일 (금)
이준석 “영일만대교 조성돼야”…김정재 겨냥 의혹엔 “아니다”

이준석 “영일만대교 조성돼야”…김정재 겨냥 의혹엔 “아니다”

李 “포항, 관광도시 발돋움하도록 힘 모을 것”
김정재 겨냥 의혹엔 “갑작스러운 일정 아냐”

기사승인 2022-06-29 20:43:02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포항 영일만대교 현장 부지를 방문했다.   연합뉴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포항 영일만대교 건설과 관련해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집권여당 대표가 이와 관련해 긍정적인 뜻을 밝힌 만큼 사업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이 대표는 29일 오후 영일만대교 현장 부지가 있는 포항시 남구를 방문해 “지방선거 과정에서도 (포항을) 방문해 짓는 김에 잘 지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충남 보령은 안면도를 잇는 해저터널 같은 게 있는 등 전국 어딜 가나 해상교량이 있어 관광산업도 크게 발달하고 교통 비용 등에서 파급효과가 크다”며 “당연히 포항에도 이런 사업이 조성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포항이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여당과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 등 자치단체장들도 이에 호응하며 영일만대교 건설에 여당이 전폭 지원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최근 자신을 공격한 김정재 의원(포항북구)의 지역구를 방문한 것이 의도적인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이 같은 질문에 갑작스러운 일정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안소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서울 사람한테만 빌려줬다” 저축은행 여신 집중 ‘심각’

저축은행의 가계대출이 서울에 쏠리고 있다. 금융당국과 전문가들은 지역금융 공급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이를 위해 규제 완화와 인수합병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온다.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월 상호저축은행의 가계대출은 40조4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동월 대비 약 2조원 증가했다. 서울에서만 2조50억원 늘었다. 다음으로 대출이 많이 증가한 부산(2521억원), 충북(2107억원)은 증가 폭이 서울의 1/10 수준에 그쳤다. 경기(-280억원)와 인천(-19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