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기술개발을 위해 실시한 ‘제2회 기술혁신 공모전’에서 우수기술 7개를 선정했다.
7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6일 르엘캐슬 갤러리에서 ‘제2회 기술혁신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는 김금용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 박은병 외주구매본부장을 비롯해 각 기업 수상자가 참석했다.
이번 공모전은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품질·안전 향상 △원가절감 △DT(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전환)·OSC(Off-Site Construction, 탈현장 건설방식) 총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마감 결과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29건, DT·OSC 20건 등 총 123건의 기술이 접수됐다. 이 중 독창성, 경제성, 현장 적용성을 중점으로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기술을 선정했다.
대상은 실내 주차장에서 주차가 가능한 공간을 안내해주는 베스텔라랩의 ‘실내 내비게이션’ 기술이 선정됐다. 이외에 PC부재 연결 시 기계식 커플러(연결 장치)를 사용하는 ‘기계식 건식접합 공법’이 금상을, 고압의 물을 활용하여 소음과 미세먼지 저감이 가능한 ‘친환경 워터해머 굴착공법’과 모바일 기반 현장관리 애플리케이션인 ‘건설 협업 플랫폼’이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의 우수기술로 선정된 기업에는 대상(2000만원)부터 장려상(300만원)까지 총 94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기업(대상~동상)에는 상금을 비롯한 정기 평가 가점 부여, 파트너사 등록, 당사 Test-bed(시험 실시) 현장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 기술혁신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입상하신 모든 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힘쓸 예정이며, 우수기업과의 동반성장 강화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