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흘렸구먼”…원 구성 협상 “이견 좁히는 중”

“민주당이 흘렸구먼”…원 구성 협상 “이견 좁히는 중”

권성동, 비공개회의 전 “민주당이 흘렸구먼” 불쾌감
박홍근 “이견 좁히고 있다”

기사승인 2022-07-13 16:34:36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비공개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사진=안소현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회의를 했다. 이들은 후반기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견을 좁히기 위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내대표가 먼저 국회의장실로 들어간 후 권 원내대표가 따라 들어갔다. 권 원내대표는 입장 과정에서 기자들이 앉아있는 것을 보자 “민주당이 (장소가 어딘지) 흘렸구먼”이라고 말하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번 비공개회의 장소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회의는 약 1시간 20여 분 간 진행됐다. 권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견을 좁히고 있는 과정”이라고 말한 뒤 장소를 빠져나갔다. 기자들이 묻는 질문에도 묵묵부답이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발언하고 있다.   사진=안소현 기자

박 원내대표도 뒤이어 등장해 기자들과 만났다. 그는 “제헌절 이내에 국회 원 구성 문제를 마무리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의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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