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가 액션 연기의 어려움에 대해 털어놨다.
13일 오후 2시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외계+인 1부’(감독 최동훈)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김태리는 액션 연기에 대해 “초반에 많이 헤맸다”며 “힘을 주는 것과 빼는 것 사이에서 고통받았다. 초반에만 고충이 있었고, 후반엔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액션을 할 때 손가락 모양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다”라며 “제가 ‘손가락 두 개는 펴고 세 개는 접나요’ 같은 말도 안 되는 질문들을 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0일 개봉.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