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경영실적·ESG활동 ‘통합보고서’ 발간 外 교보증권 [쿡경제] 

현대해상, 경영실적·ESG활동 ‘통합보고서’ 발간 外 교보증권 [쿡경제] 

기사승인 2022-07-15 14:25:34
사진=현대해상 제공
현대해상, 경영실적·ESG활동 ‘통합보고서’ 발간

현대해상은 ‘2021 현대해상 통합보고서 ‘보험,지속가능한 미래(INSURE Sustainable Future)’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21년 한 해 동안의 경영실적과 ESG활동을 종합한 것이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한 ‘2021 현대해상 통합보고서’는 △ESG경영 전략과 조직체계 △ESG경영 정책 △ESG 성과 데이터에 주안점을 두어서 발간했다. 또한 ESG경영 전략을 중심으로 친환경·사회가치·신뢰(지배구조) 각 부문별 성과와 활동을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한다. 그동안 기업 경영에 대해 재무제표와 같은 정량적인 지표로 평가했으나 최근에는 기후, 지배구조,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이 기업 경영의 화두로 떠올랐다.

ESG경영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대세’가 돼 가고 있어서다. 이미 ESG는 전 세계적인 기업 경영 방식의 표본으로 꼽힌다. 글로벌 기업도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애플은 해마다 탄소 배출량 1000만톤 줄이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또한 임원진에 대한 성과급 산정 기준에 환경과 사회적 가치에 따라 행동했는지 여부도 반영하기로 했다. 국내에서도 오는 2025년부터 자산총액 2조원이 넘는 기업은 ESG경영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 됐다.

현대해상의 이번 보고서는 ESG경영에 대한 방향성을 나타내는 중요 정책을 처음 공개한 것이다. 보험·투자 영역에서 △탈석탄 금융 선언 △책임투자 원칙 △ESG 리스크 자산 투자 배제 원칙을 수립했고 임직원 인권보호를 위한 △인권 선언과, 협력업체와의 지속가능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업체 사회적 책임 행동규범 또한 제정했다.

특히 ESG 성과를 데이터로 정량화하는 데에 역점을 뒀다. 주요 이니셔티브·평가기관의 요구를 반영하여 ESG 투자, 기후변화 전략, 임직원 복리후생 등 다양한 성과를 지표화했다.

현대해상 이성재 대표이사는 “우리 사회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하여 ESG를 중심으로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며, 이를 위해 현대해상이 함께 노력하겠다”며, “이번 통합보고서를 통해 의미 있는 소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교보증권 제공

교보증권, ESG 통합보고서 첫 발간

교보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과 성과를 담은 첫 'ESG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교보증권의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더드, 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 IIRC(국제통합보고위원회) 등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보고서 본문은 4P(Prosperity·Principles of Governance·People·Planet)로 구성됐으며 교보증권이 추구하는 ESG 경영 전략과 활동성과, 향후 계획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산업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디지털 혁신과 탈석탄 금융 선언 등은 스페셜 페이지로 구성했다.

또 ESG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인터뷰를 담았다. 전문가 인터뷰 페이지에는 교보증권이 지속가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과 조언이 나온다.

나아가 기후변화 대응, 미래 저탄소 경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기후금융 실행 계획, 친환경 경영 추진 활동 등 다양한 노력도 담았다.

통합보고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제작됐으며 교보증권 홈페이지 회사소개 지속가능경영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ESG 통합보고서 발간과 연계해 ‘2022 교보증권 지식포럼-IESG’을 개최한다. 포럼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교보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머니텐TV'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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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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