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업무 보고받은 尹 “과학 기반 환경규제”

환경부 업무 보고받은 尹 “과학 기반 환경규제”

원전 관련 계획 대폭 확대

기사승인 2022-07-19 09:34:36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지난 18일 관련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환경 관련 업무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 보고에 대해 환경규제에 대해 과학 기반의 합리적인 규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3대 핵심 추진과제를 보고받았다. 이 과제는 △과학적이고 실현 가능한 탄소 중립 이행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국가·기업 경쟁력과 함께하는 환경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환경부는 과학과 실용을 키워드로 잡았다. 또 지난 1월에 올해 업무보고 때 언급이 거의 없던 원자력발전과 관련된 계획을 대폭 확대했다. 

한 장관은 관련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인 고물가와 고금리 때문에 경제와 민생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환경과 경제의 상생”을 강조했다.

아울러 원전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는 강점이 있다며 “원전을 녹색분류체계(K-Taxonomy·환경 친화적 경제활동 기준)에 포함하는 방안을 9월까지 확정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후 윤 대통령이 과학 기반의 합리적 환경규제를 할 것과 산업계의 현실을 감안해 현장 목소리를 듣는 환경정책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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