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박해일 “물 같은 이순신 연기, 최민식과 차이점”

‘한산’ 박해일 “물 같은 이순신 연기, 최민식과 차이점”

기사승인 2022-07-19 17:15:25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박해일.   사진=임형택 기자

배우 박해일이 이순신 연기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19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박해일은 “물처럼 어떤 게 섞여도 이순신 주변 인물들이 잘 드러나는 방식으로 연기하길 바랐다”라며 “‘명량’에서 최민식 선배가 보여준 화염방사기 같은 연기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순신 장군님이 말수가 적고 희로애락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고 들었다”라며 “감정 표현을 안 하면 연기를 할 수 없으니, 연기 절제가 무엇인지 ‘한산: 용의 출현’에서 강하게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 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영화다. ‘명량’ 김한민 감독이 기획한 이순신 3부작 가운데 두 번째 작품이다. 오는 27일 개봉.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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