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상반기 순이익 사상 최대 달성…1조7614억원

우리금융, 상반기 순이익 사상 최대 달성…1조7614억원

기사승인 2022-07-22 15:39:52
사진=연합뉴스
우리금융그룹의 상반기 전체로는 순이익이 1조76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대비 사상 최대 실적이다. 

우리금융은 22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잠정)이 922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7530억원) 대비 22.4% 증가했으며, 직전 분기보다 9.9% 늘어난 수치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 하방위험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견고해진 수익창출력은 물론, 적극적인 건전성 및 비용관리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기업대출 중심 자산 성장, CIB역량 강화에 따른 IB부분 손익 확대 등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을 통해 큰 폭으로 순익이 증대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은행부문 수익 비중도 늘어났다. 지주 설립시 10% 수준이었던 비은행부문 수익 비중이 올해 상반기에는 20%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1년 전보다 20.8% 증가한 4조8861억원을 기록했다.

자산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이다. 우리금융지주의 올해 2분기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0%, 연체율은 0.21%를 기록했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은 각각 89.6%, 210.3%였다.

2분기 충당금 적립액은 3308억원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분기 충당금 추가 적립을 통해 손실 흡수 능력을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자회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우리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년 전 대비 21.6% 증가한 1조5545억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8%로 지난 1분기 1.49%보다 상승했다.

우리카드는 1천343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천249억원, 우리종합금융 4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우리금융은 이날 올해 2분기 배당금을 보통주 1주당 150원으로 결정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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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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