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조, 5개 계열사 임금인상 요구... 단체활동 돌입 [쿠키포토]

네이버 노조, 5개 계열사 임금인상 요구... 단체활동 돌입 [쿠키포토]

기사승인 2022-07-26 11:14:31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 조합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공동성명, 5개 계열사 단체행동 돌입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한미나 화섬노조 네이버지회 사무장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공동성명, 5개 계열사 단체행동 돌입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네이버지회 공동성명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5개 계열사의 교섭이 결렬되고 쟁의까지 이르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모기업인 네이버가 5개 계열사 노동자들의 드러나지 않는 노동을 외면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5개 계열사에 근무하는 직원은 약 2500명으로 노동조합에 따르면 5개 계열사 중 가장 낮은 신입 초임 연봉은 2400만원에서 2500만원(2021년 기준) 수준이다. 네이버와 비교해 약 2000만원 이상 임금차이가 나며 업무 환경 지원과 업무효율 제고를 위해 모기업인 네이버와 일부 계열사에서 지급하고 있는 월 30만원의 개인업무지원비는 이들 5개 계열사에는 전혀 지급되고 있지 않는 등 임금과 복지 전반에서 차이가 크다고 밝혔다.

오세윤 민주노총 화섬노조 네이버지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공동성명, 5개 계열사 단체행동 돌입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교섭이 체결될 때까지 파업을 포함한 합법적인 쟁의권을 갖게 된 5개 계열사는 그린웹서비스, 엔아이티서비스(NIT), 엔테크서비스(NTS), 인컴즈, 컴파트너스로 네이버의 자회사인 네이버아이앤에스가 100% 지분을 소유한 네이버의 손자회사들이다.

오세윤 민주노총 화섬노조 네이버지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공동성명, 5개 계열사 단체행동 돌입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
임형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