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소상공인 민생지원 차질없이 이행할 것”

이복현 금감원장 “소상공인 민생지원 차질없이 이행할 것”

기사승인 2022-07-26 17:54:35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지역 금융현장을 방문해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원장은 26일 전북은행 본점에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과의 간담회에서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인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의 ‘금융부문 민생지원방안’ 대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최근 금융권이 취약 차주 등을 위한 신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주고 있어 금융감독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금융회사에 중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협조도 요청했다. 이 원장은 전북은행에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부채관리서비스’ ‘경영컨설팅’ 등 우수 지원 프로그램을 더 활성화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한 금융사별로 불법금융 피해예방에도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대상 대면 편취형 피싱과 불법채권 추심, 고금리 등 불법사금융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불법금융 피해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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