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5일 (월)
분양시장 침체 계속···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청약 낙제’

분양시장 침체 계속···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청약 낙제’

기사승인 2022-07-27 14:51:22
인천 동구 송림동 재개발 공사 현장.   사진=김형준 기자
김형준 기자
khj0116@kukinews.com

두산건설이 인천 송림동 일대에 분양을 시작한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이 1순위 청약에서 기대에 못미치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분양 시작 전 지역 내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이 가격으로 승부를 볼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과 대조되는 결과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1순위 청약 결과 전체 487가구 가운데 절반 이상인 266가구가 미달됐다. 

이 가운데 ‘국민 평형’인 84㎡A, 84㎡B와 나머지 5개 소형 타입의 차이가 눈에 띈다. 앞서 나열한 두 개 타입은 각각 5.65대 1과 4.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한 반면 나머지 타입들은 줄줄이 미달이 잇따라서다.

예상 보다 높은 분양가가 청약 접수에 발목을 잡았다. 앞서 지역 내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두산위브 더센트럴 평당 분양가를 1300만원 전후로 예상했지만 실제 평당 분양가는 59㎡A 기준 약 1660만원, 84㎡A 기준 약 1708만원이다.

지하철역과의 거리도 악재로 작용했다. 인천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 도원역 모두 도보로 20분 이상 걸리는 위치에 있어서다.

아울러 부평~연안부두선 교통호재 기대를 받았지만 현재 계획단계에서 실제 건설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이번 청약 미달로 송림동 일대는 다시 적신호가 커졌다. 지난 2018년 송림 파인앤유의 청약 미달이 발생한 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해당 아파트는 1순위 159가구, 2순위 61가구가 미달됐다.

한편 미달된 분양 물량을 대상으로 27일 1순위 기타지역, 28일 2순위 청약을 거쳐 다음달 3일 당첨자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형준 기자 khj0116@kukinews.com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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