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정규 4집 리패키지 음반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1일(한국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 18일 발매된 세븐틴 정규 4집 리패지키 음반 ‘섹터 17’(SECTOR 17)은 최신 빌보드 200에서 4위로 데뷔했다. 앞서 세븐틴이 빌보드 200에 진입시킨 세 장의 음반(페이스 더 선·7위, 아타카·13위, 유어 초이스·15위)보다 높은 자체 최고 기록이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판매량과 디지털 스트리밍·다운로드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섹터 17’은 발매 후 일주일 간 미국에서 총 3만4000장 팔렸다. 이 중 실물 음반 판매량이 3만1000장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는 2000장, 다운로드 횟수를 토대로 집계한 판매량은 1000장 미만으로 나타났다.
‘섹터 17’은 세븐틴이 지난 5월 발매한 정규 4집에 신곡 ‘월드’(_WORLD), ‘돌고 돌아’, ‘폴링 플라워’(Falling Flower) 한국어 버전, ‘치어스’(CHEERS) 등을 추가해 새로 출시한 음반이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음반은 발매 후 일주일 간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112만6104장 판매돼 세븐틴의 일곱 번째 밀리언셀러가 됐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