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말에도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아침 기온은 전국적으로 26∼31도를 기록했다. 오전 8시 기온은 서울 28.2도, 인천 27.4도, 광주 28.5도, 대전 27.9도, 대구 31.1도, 울산 29.5도, 부산 28.8도였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대전 34도, 광주 34도, 대구 36도, 부산 33도 등 전국이 31∼36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찜통더위가 계속될 예정이다.
다만 밤부터는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관측돼 기온이 조금 낮아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전라권·경북권 5∼60㎜, 강원영동·경남권·제주도·서해5도 5∼40㎜로 관측된다.
아울러 밤 사이 서울 등 지역에서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서울은 지난달 26일 이후 11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김형준 기자 khj011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