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일 (목)
김진표 예방한 주호영 “이준석 가처분 인용 안 될 것”

김진표 예방한 주호영 “이준석 가처분 인용 안 될 것”

주호영 “여당이 안정돼야 국정 동력 붙는데 국민께 죄송”

기사승인 2022-08-17 12:13:59 업데이트 2022-08-17 13:22:08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17일 국회 본청에서 만나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안소현 기자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진표 국회의장을 예방해 앞으로의 국정 운영과 민생 안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때 주 비대위원장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관련된 내홍을 언급하기도 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김 의장을 만났다. 김 의장은 주 비대위원장에게 “정치 경험이 풍부해 훌륭한 지도력을 보여줬다”며 “국민이 원하는 협력 정치, 통합 정치를 하도록 좋은 역할을 해 주실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주 비대위원장은 “여당이 안정돼야 국정 동력이 붙고 야당과 대화가 될 텐데 정권 초기에 혼란이 있어 국민께 죄송하다”며 “이른 시일 안에 여야 간 대화와 협의를 통해 민주주의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의장은 수해 피해 복구를 촉구했다. 그는 “수해복구와 민생 안정에 우선으로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그런 쪽으로 뜻을 모아주시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김 의장 예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장과 규제성 입법을 어떻게 할 건지, 위헌 법률을 어떻게 처리할지, 국회 예산 실질 심의 방법이 있는지에 대해 대화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 관해서는 “국정 전반을 자세히 설명했다고 본다”며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준석 전 대표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전날 법률지원단 변호사 2명이 답변서를 봤고 절차상 문제는 전혀 없다고 보고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며 “인용될 경우는 없겠지만 (만약) 인용이 된다면 절차를 다시 갖추면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절차를 다시 갖추면 해산하지 않고 비대위 체제가 유지되느냐는 질문에 “절차가 어긋나서 (비대위 체제가) 안 된다면 그 절차를 다시 맞추면 되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안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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