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던 당헌 80조 개정과 ‘권리당원 전원투표’ 조항 신설 관련 당헌 개정안이 24일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됐다.

변재일 민주당 중앙위원회 의장은 이날 중앙위원회 투표 결과 “566명 중앙위원 가운데 430명 참석, 당헌 개정에 268명이 찬성해 47.3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며 “당헌 개정에 필요한 50%가 미달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당황한 듯 내부에서 숙의 과정을 거치겠다고 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당헌 개정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후속 조치를 할지는 내부적으로 조금 더 논의한 후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