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임직원들이 급여 끝전을 적립해온 금액으로 수해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피해 복구 지원금 1060만원을 기부했다.
25일 SH공사는 최근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서울지역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성금 1060만원을 사랑의 열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SH공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모금하는 ‘급여끝전 모으기’를 통해 마련했다. SH공사 임직원들은 2005년부터 매월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끝전을 모은 기금으로 연 1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지원해 왔다. 2022년 8월 현재 670여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 중이다.
기부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즉시 전달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입은 서울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서울시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SH공사는 이번과 같은 수해복구 지원금 기부 외에도 재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재난·안전 대비 프로그램과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해 1000만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