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리즈 이적설… 옛 스승과 재회하나

황희찬 리즈 이적설… 옛 스승과 재회하나

황희찬, 올 시즌 주전 경쟁 험난
잘츠부르크 시절 제시 마치 감독과 재회 가능성

기사승인 2022-08-25 10:04:25
울버햄튼의 황희찬.   로이터 연합

황희찬(울버햄튼)이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즈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25일(한국시간) “리즈가 황희찬을 타깃으로 잡았다. 대니얼 제임스가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하면 리즈는 황희찬 영입을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즈의 공격수 제임스는 최근 토트넘 백업 자원으로 연결되고 있다. 제임스가 이적하면 리즈는 가용할 공격수가 적어 황희찬을 대체자로 눈여겨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리즈의 사령탑은 황희찬을 잘 아는 옛 스승 제시 마쉬 감독이다.

마쉬 감독은 과거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을 지도했고, 지난해에는 황희찬이 몸담고 있던 독일 RB 라이프치히 지휘봉을 잡아 짧게나마 재회하기도 했다.

울버햄튼에서 첫 시즌 정규리그 30경기에 출전한 황희찬은 5골 1도음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데뷔 시즌을 치렀다. 올 시즌에도 3경기에 출전해 1개의 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올 시즌 포르투갈 공격수 곤살로 게데스가 합류하면서 주전 경쟁이 치열해졌다. 지난 20일 토트넘과 경기에서도 게데스에 밀려 후반 막판에서야 교체로 뛰었다. 올 시즌 출전한 3경기 중 풀타임을 소화한 경기는 한 번도 없다.

이적 여지는 있으나 제임스의 토트넘 이적이 성사돼야 연쇄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아직 변수는 많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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