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579명으로 늘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7일 밝혔다. 지난 7월 재유행이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중증병상에 머무는 위중증 환자는 531→551→487→573→566→575명으로 증감을 반복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환자가 509명(87.9%)으로 가장 많았다.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9만5604명 늘어 누적 2289만8523명이 됐다. 이중 국내 발생이 9만5206명, 해외 유입이 398명이었다.
전날(10만1140명)과 비교하면 신규 확진자는 5536명 줄었다. 일주인 전인 지난 20일(12만9366명)보다는 3만3762명 적다. 토요일 발표치로는 지난달 30일(8만1968명) 이후 4주 만에 10만명 아래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의 44.2%인 4만2122명이 수도권에서, 나머지 55.8%인 5만3084명이 비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4599명, 경기 2만2864명, 인천 4818명, 부산 6032명, 대구 5578명, 광주 3357명, 대전 3055명, 울산 2062명, 세종 833명, 강원 2835명, 충북 3456명, 충남 4521명, 전북 3735명, 전남 4145명, 경북 5371명, 경남 6910명, 제주 1415명 등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